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취업을 위해 작성해야 하는 이력서(사진출처 : Markus Winkler)
‘교수추천 인재 채용’이란, 말 그대로 교수가 기업에 제자를 추천하고, 기업은 추천 받은 지원자들 중 옥석을 가려 채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디자이너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바로 창의성과 디자인 능력일 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다년 간 학생의 디자인 작품을 지켜봐 온 각 대학의 전공 교수들은 해당 제자의 장점을 비롯해 어느 분야에 특화된 인재인지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교수들이 디자인 기업의 업무 특성에 맞는 인재를 추천함으로써 기업은 보다 실력 있는 맞춤형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교수로부터 이미 능력을 검증 받은 인재를 채용하게 될 경우 기업은 디자이너 채용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취업 지원자 입장에서도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외에 교수추천서로 본인의 우수함을 인정 받을 수 있어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무수히 많은 지원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일반적인 공개 채용 방식에 비해 ‘교수추천 인재채용’ 방식은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취업이 보다 유리해질 수도 있다. 입사지원자와 채용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어렵고 지루하기까지 한 취업 및 채용 과정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취업준비생과 채용기업 모두가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자인 업계가 다시금 도입한 ‘교수추천 인재채용’ 방식이 구직 및 구인시장의 새로운 해답이 되어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