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우선, 저는 비전공자로서 학원이나 강사님들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그린 과정평가형 과정을 시작했었습니다. 타 기관의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변 지인들에게 과정을 수강해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얘기를 듣고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고, '장인을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마음으로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업의 퀄리티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종류나 이름도 모르고서 무작정 시작했지만 환석쌤의 커리큘럼은 저같은 비전공자, 소위 입문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CAD, SketchUp, V-ray, Enscape, Photoshop 툴 익히기부터 건축 도면을 작성하고 모델링&렌더링&컬러링까지 완성하기까지 자연스럽게 환석쌤의 커리큘럼에 녹아들었고, 현재 저는 5개의 프로그램을 막힘 없이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학원이든 다 가능한 일 아닌가 싶겠지만, 지금부터의 '환석쌤'에 대한 이야기는 다릅니다. 환석쌤은 여느 학생들보다 열정이 가득하십니다. 단 한 명의 낙오자도 허용하지 않고 끝까지 변함없이 모든 학생들의 곁을 지켜주십니다. 나태한 학생들에게는 따끔한 충고를, 자신감이 떨어진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실력 있는 학생들에게는 겸손한 자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각기 다른 과분한 애정을 전해주시는 이러한 환석쌤의 한마디 한마디가 지난 5개월 간 제 버팀목이 되었고, 쌤 덕분에 무사히 과정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석쌤은 수업 중간중간의 재밌는 농담과 TMI, 가끔씩 전해주시는 사회생활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단순히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뿐만이 아닌 다른 학우들에게도 환석쌤의 수업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큰 반환점이 되었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봅니다. P.S. 5개월 간 꾸준히 변함 없는 강사로서의 쌤의 모습에 오히려 제가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쌤이 주신 과분한 애정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제게도 후배나 학생 그 누군가를 지도할 기회가 찾아온다면, 쌤이 보여주신 모습을 추억하면서 올바르게 지도하겠습니다. 선후배로 만나자는 쌤의 마지막 말씀 기억하면서 훗날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어 쌤께 당당히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