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디자인을 하다가 직종을 바꾸고 싶어 학원에 등록했을때 사실 걱정도 많았습니다.
적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나이에 6개월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배우기엔 짧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런 싱숭생숭한 마음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뀐건 정말 정성을 들여 수업해주신 수안쌤과 세심하게 챙겨주신 취업실장님 덕분이었습니다. 물론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도 분위기가 좋아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던것도 좋았어요.
그렇게 수료 후에도 조언해주셔서 포트폴리오를 좀 더 수정하고 이력서도 수정해서 입사지원을 하니 생각보다 연락도 많이 오더라고요.
하지만 예상외로 제가 꼭 원하는 조건을 가진 회사와는 인연이 안되고 다른곳에서는 최종적으로 합격하는 일이 자꾸 생겨서 조금씩 초조해질 때 수안쌤과 실장님께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그게 정말 많은 위안이 됐었어요. 그러다 제가 원했던 조건의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면접자리에서 채용되었습니다.
사실 팀장님께서 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시고 사장님께 말씀드려 면접 전에 저를 뽑아놓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인연이 되려고 그동안 맘고생 했나보다 싶고 새롭운 일을 시작했다는것이 설레고 뿌듯하네요.
다시한번 정말 마음 많이 써주신 수안쌤과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