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취업후기입니다.
현재 저는 교보문고에 공채로 입사하여 신입 웹 퍼블리셔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6월 말에 입사해 5개월 차가 되었고, 수습기간도 끝나 정직원이 되어 오래 다닐 것 같아 이렇게 늦게나마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의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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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부터(9월 마지막주 개강, 2주후 우주샘으로 바뀜!) 우주샘 수업을 듣고 1월 말에 종강을 했습니다.
수업 중에는
우주샘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HTML5, css3,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부트스트랩, 그누보드 ) 바탕으로
1. 빈 페이지를 기획부터 디자인, 하드코딩까지 다 한,
서브페이지 30여개를 갖춘 웹사이트 + 수많은 피드백을 거친 20여장의 기획서(일러스트로 작업)
2. 그누보드 설치
3. 3개의 상세페이지 작업물
4. 하드코딩한 리디자인 사이트(원스크롤) 3개
5. 인스타그램 광고 계정(9분할 광고이미지)
6. GTQ1급,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
*자격증반이었는데도 학생들 취업을 생각해서 포트폴리오까지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우주샘 정말 감사드립니다.
7. 부트스트랩을 이용해 위 모든것을 담은 자기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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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갖추고 취업시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전공해 웹과는 다른 계열이지만 4년제 학사와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어서 초봉이 2600 이상은 되었으면 했고,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었습니다. 저는 당장 취업이 급한것도 아니였습니다.

자격증도 따고 포트폴리오를 더 보완해서 시간을 갖고 준비하라는 우주샘의 조언을 토대로, 종강 후부터 6월까지 개인적으로 취업 준비를 더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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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하는 동안
1. 그누보드 설치한 페이지를 더 파고들어서 1개의 사이트를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하다가 막히면 우주샘한테 질문 드렸습니다 ㅜㅜ 종강했는데도 궁금한거 여쭤보면 알려주신 우주샘 넘 감사합니다. ㅜㅜ)
2.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3. GTQI도 준비했는데.. 이건 시험이 회사 합격한 뒤라.. 대충 공부해서 떨어졌네요 ^^;;
4. 이력서와 자기소개 페이지를 더 보완하였습니다. (얼굴 사진이라던가, 자기소개서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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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들에서 공채가 나기 시작했고, 웹쪽에서 신입을 뽑는 일은 잘 없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갖고있는 역량으로 넣을 수 있는 곳은 기획,퍼블,디자인 안 가리고 다 넣었습니다. 중소기업이라도 일을 다니며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곳도 다 넣었어요.
면접을 수도 없이 다닌 것 같습니다.

중견기업 이상에서는 정해진 항목의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데요,
홍미소 실장님이 봐주셨던 기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기업의 인재상에 맞게 조금 수정해서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교보문고에서 서류 합격이 되었고,
면접은 자신이 없어서 면접 코칭 해주시는 분 찾아갔고.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답변도 수정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우주샘에게 연락드려 직무 예상 질문에 대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우주샘이랑 연습한 질답이 면접에서 나왔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주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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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모집 공채였지만, 면접까지 올라온 분들은 대부분 경력자 분들이셨어요. 그치만 면접 연습 덕분에 떨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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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 석사 학위를 인정받아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고, 복지도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상태에서 뭐라도 기술이라도 배워보자 하며 다닌 학원이었는데, 좋은 선생님과 좋은 학원, 좋은 학원 친구들을 만나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밤 새서 무언가를 하고 싶었던 적은 그림 그릴때 말고는 없었는데, 선생님이 세워준 높은 목표(?)와 적절한 당근 채찍에 맛들려...(?) 학원 친구들과 함께 으쌰으쌰하며 피곤한 것도 모르고 수도 없이 밤을 새며 공부했던것 같아요.
제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
그린덕분에, 우주쌤덕분에 오래 다닐 직장을 얻게 되어 감사합니다.
+ 학력 때문에 합격한건 아닌 것 같아요.(실제로 실무자분 중 2년제, 2년제+경력 분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히려 고학력인 점이 마이너스였다고 합니다. 면접에서의 태도와 포트폴리오가 합격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