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2일 처음 들어와 오늘 2022년 9월 22일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컴퓨터에 마우스만 올려놨습니다. 강사님과 취업실장님이 하신 피드백과 팁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노력하고 그래도 안 되면 옆에서 다시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디자인은 생각 이상으로 섬세하고 꼼꼼해야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지만 불안했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인은 문외한이었이며 관련 프로그램도 하나도 만질 줄 몰랐습니다. 그저 책을 좋아해 북커버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배움에 대해 거부감이 없던 저에게 디자인은 흥미롭게만 다가왔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 새롭게 배우는 재미로 보내던 중 한계를 느꼈습니다. 기술만 다룰 줄 알지 감각은 제가 봐도 이상하고 디자인 센스가 부족하다는 평을 자주 들었습니다. 점차 위축되고 흥미마저 조금씩 잃어 갔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좋은 기회가 생겼고 면접에 붙어 취업에 성공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 혼자 했다면 이뤄내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친절히 알려주시는 송정욱 강사님, 좋은 곳으로 취업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양인성 취업실장님, 밤낮없이 일하시는 직원분들 그리고 같이 수업 듣는 것 자체 만으로 의지됐던 608 학우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값진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