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때 보니 모두들 실력들이 좋으시고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내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저 역시 두번째 발표라 덜덜덜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했는데 모두 경청해주시고 즐겁게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어제 수료식때 들어보니 지방에서 올라와서 취업을 위해 힘든 시간들을 보내며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역시도 부모님 곁에서 별 걱정없이 대학졸업을 마치하고 취업을 위해 부푼꿈과 적지않은 부담감을 가지고 서울에 올라와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길고 긴 시간들 같았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시원 섭섭합니다..
이번 수료식 전 기수가 마지막까지 모두 좋은 결과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
잠시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전공자는 아닙니다. 경영학을 복수전공 하면서 광고 쪽에 취업을 하고싶어서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 배워두면 마케팅과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컴퓨터 학원을 알아보던 중 그린컴퓨터아트학원에 '기업실무반'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 전공자로써 퀄리티가 더 높아지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뿐 아니라 사회 초년생으로써 기업에 나가기 전 기업에서 사용 할 직무나 스킬들을 배울 수 있다는 말에 두달의 시간을 더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막상 과정들이 시작되니 전체 7~8개월 가량을 백조로 다시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무엇보다 기업실무반을 통해 알게된 심혜진 선생님이 너무 좋으셨습니다.
편집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스킬들이나 광고기획에 관련되어 디자이너가 꼭 학습해야할 부분, 트랜드를 잘 파악하고 내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기 위한 과정들 거기에 인생의 선배로써 진솔한 조언들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기업실무반 아트디렉터팀 10기 10명의 친구들 모두 때로는 직장 동료처럼 때로는 직장 선임처럼 조언과 격려를 나누며 정이 들었는데 수료를 하게되어 아쉽기도 합니다. 모두 좋은 쪽으로 취업이 되어 사회에서 만났을때 그린컴퓨터 아트학원이 연결고리가 되어질 것 같습니다. 또 우리 각자의 개성과 열정을 담아 그린소식지를 창간하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창간되어 지기를 바래봅니다.
비록 저는 편집디자이너로 취업이 된 것은 아니지만
처음 제 목표가 광고기획이었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광고를 위해 다방면을 배우고 활용할 수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갖춘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제게 찾아온 기회에 취업이라는 매듭을 지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좋은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신 심혜진 선생님 또 그린컴퓨터 아트학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