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명 : 웹표준&웹접근성
FLASH &Action Script
PORT FOLIO
Java Script & JQuery
그린 기업실무 프로젝트반(웹디자인)
취업분야 : 웹 퍼블리셔
작성자 : 장홍*
작성일 : 2012-09-07
조회수 : 10349
지점 : 그린 - 강남(본점)
안녕하세요 저는 기업실무 프로젝트반 웹디자인 과정을 수료한 12기 수료생 장홍준 입니다.
우선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수료식날 식장에 계셨던분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손 막 떨고 완전 어리버리하고 당황하고 말 앞뒤 안맞고 이상한소리하고 그랬던게 바로 저입니다.
사장님께서 오신 그 타이밍에 제가 마지막이였는데 완전 난리쳐서 다들 웃긴데 민망해했었죠.
하지만 그것은 알속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제 어린 모습이였죠.
지금은 그 경험을 통해 매우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정말 걱정 많이 했거든요!! 떨고 헛소리하고 그럴까봐.
실제로 남현빈 선생님께서도 걱정 많이 해주시고 면접 3~5번째까지는 그냥 연습한다고 생각하라고
격려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지금은 완전 대담해져버렸네요!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인거 같아요.
몰라도 아는 것 처럼 당당히!
면접관이 "어? 그거 아닌데 잘못알고 계시네요." 라고 말하면
"아? 그래요? 아직 공부중이라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라고 할 정도에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현재 제 나이는 25살...젊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사실상 절대 아닙니다.
남자 인생은 30살부터다? 그것도 저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로 군대를 갔고요.
남들과 조금 다른 대한민국 남자의 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휴학을 하고 살짝 놀다가 군대를 가고, 전역 후에 잠깐놀다가 복학을 하고 졸업을 하죠?)
제가 웹 관련 공부를 처음 시작한 나이는 17살
무려 8년동안 엄청나게 많은 시련과 고비가 있었습니다.
집안 사정, 군복무, 재능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하여 혼란이 찾아왔고
결국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군대였습니다.
2009~2011년 어도비사에 엄청난 버전 업으로 인하여 전역 후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웹디자인을 접했을때는 이미 모든 소프트웨어가 처음보는 소프트웨어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돈은 없고 일을 하면서 다시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썩은 동화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쇼핑몰 웹디자이너가 되자고 이력서를 마구 넣었지만
(사는 곳이 신당동이라 주변에 모든 쇼핑몰에 넣어서 한 200개 넣은 것 같습니다.)
면접보러 오라는 전화는 단 1통... 정말 쓰디쓴 패배를 맛보았죠.
그렇게 버스에서 항상 듣던 그린컴퓨터아카데미 강남점!! 그것도 수많은 회사 수많은 학원이 밀집해 있는 강남에 있는 강남점을 찾았고, 실업자 계좌제 문제로 항상 상담을 친절히 해주시던 안내데스크에 이새롬 주임님과 다시 인연이 되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무조건 적으로 이 수업을 들어야 할 수 있다 라고 강요하지 않고!
정말 저에게 필요한 과목만 딱딱 찝어서 설명해주시고 엄청난 신경을 써주셨죠.
그리하여 수업을 듣기 시작하여 찬찬히 하나씩 다시 기초부터 다져가고 하다가
거의 끝나간다고 생각했을때 결국 패닉이 왔습니다. 그때는 그게 시작이라는 것을 몰랐죠.
그래서 알아보다가 상담할때랑 수업듣다가 알게된 기업실무프로젝트반에 지원하게되어 정말 2달동안 나는 죽은 목숨이다. 절대 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했습니다.
배운다는게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건지.
같은 조건에 사람들과 웃으면서 경쟁하여 서로 win win 한다는게 이런 느낌이라는 것인지.
깨닫고 느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식적으로는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왔고,
인격적으로는 모든것을 뱉어버리는 화이트홀에서 모든것을 흡수하는 블랙홀이 된 것이죠.
그만큼 많이 컸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서 이력서를 30군대정도 넣었습니다.
정말 신중하게 하나하나 꼼꼼히 봐가면서,
산을 넘었으니 이제 하늘로 올라 갈 마음으로 차분히 기다리고 넣은 결과
3곳에서 면접제의가 왔고 그 3곳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매우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합니다.
성격도 즉흥적인지라 말도 정리안되고 어색한 자리에서는 심하게 떠는 편입니다.
그런 제가 당당하게 원해는 곳에 입사를 하게 된 것 입니다.
지난 8년동안 공부를 한 것중에 기업실무프로젝트반 2개월이
지식적인면과 인성적인면의 향상에 거의 전부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를 이렇게 까지 성장시켜 주신 남현빈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12기 학생이자 선생님인 14명의 형누나동생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2기 화이팅!!
끝으로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감히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하고 싶으시면 일단 시작하세요.
그렇다고 무작정 시작하지 마시고 계획을 짜서 순서에 맞게 차근차근 시작하세요.
그게 제가 8년간 공부하면서 몸으로 느낀 것 입니다.
모두들 좋은 직장에 취직하셔서 다이아보다 빛나는
자기 일에 당당하고 자부심을 갖고
돈 때문이 아닌 자기가 하는 일이 좋아서 일을 하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