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출근을 앞두고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저도 아직 설렘보단 두려움이 앞서기도 해서 제 글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공부하면서 구직하면서 느낀 점을 조금 나눠볼까 합니다.
1. 당연한 말이지만, 공부도 취업도 결국은 자기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소화하고 많이 알아보려고 해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도 실장님도 많은 도움을 주시지만 누가 해주려니 하는 것과 내가 주체적으로 움직인 것은 시험 성적에서도, 서류-면접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복습도 꾸준히 하고 하루에 십분이라도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하다 보면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2. 제가 면접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면접을 볼 때 마다 항상 겁을 많이 주셨습니다.
업무강도와 연봉에 대해 그냥 귀로 들은것과 체감으로 다가오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더라구요.
이곳저곳 알아보면서 어느 정도 선인지 파악한 후에, 그걸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원에서 배운 것이 토대가 되기는 하지만
실무에서 신입은 정말 제로베이스이기 때문에 인성면접 위주로 많이들 진행이 됩니다.
일단은 잘 웃으시고 눈을 잘 마주치세요. 그리고 친화력, 융화력같은걸 많이 어필하시면 좋습니다.
4. 떨어졌다고 연락이 안온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저도 좀 많이 땅을 파고 들어가서..ㅋㅋ 잘 압니다 무슨 마음인지.
이력서 제출한 것도 면접보러간것도 다음을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열심히 노크를 하다보면 언젠가 답이 옵니다. 다들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있게 썼지만 사실은 첫출근에 실수는 하지 않을까
앞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는데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결실을 맺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열심히 배워보려고 합니다.
세무회계라고는 평생 접해보지도 않은 비전공자인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시고 아낌없는 도움주신 유현목선생님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부족한 저에게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홍의찬실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