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모션 그래픽 수업을 추천받아서 약3달 과정의 모션그래픽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에프터이펙트는 전에 배웠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배울 때보다 굉장히 어려워서 잠깐 딴 생각을 하게 되면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일수였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저의 목표는 취업에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3개였고, 완성을 위해 주말에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써본 적도 없는 저는 포트폴리오가 있어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ㅠㅠ.. 그렇지만 정말정말 다행히 학원 취업실에서 상담을 해주신다고 해서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누가한테 보여주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막연하고 말도 안되게 엉망진창이었는데 이현경취업실장님과 함께 이력서 클리닉를 진행하며 잘 도와주셔서 길을 잃은 제 자소서의 방향을 잘 잡아주신 덕분에 글 써본 적도 없던 저였지만 .. 꽤 만족스러운 자소서도 쓸 수 있었습니다. ㅠㅠ 감동...
학원과정이 끝나갈 무렵까지도 이현경취업실장님과 구체적인 취업 진로 방향도 함께 잡아주셔서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몇 회사를 소개시켜주셨고,
제 인생 첫 면접을 보게되었는데
운 좋게도 합격 연락이 와서 지금은 취업한지 두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영상 전공이 아니라서 oap팀이라는 분야가 있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이현경 실장님이 이런 분야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제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고 재미있게 일 하고 있습니다. oap는 주로 방송프로그램 관련 영상을 만드는 일인데요, 주로 라디오스타에서 많이 나오는 효과 같은 일이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타이틀도 만들어요!
막상 영상 일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영상 관련 전공자들은 많지 않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비전공자지만 열심히 하셔서 좋은 곳에 취업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