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편집디자인 과정을 수료하기 전까지는 3년 정도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근무시간과 주말근무, 부족한 식사 시간 등 때문에 이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내가 관심 있고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어렸을 적 관심있던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디자인 분야들 중에서도, 저는 포토샵을 조금 다룰 수 있었기에 편집디자인 과정이 수월할 거라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HRD 홈페이지에서 디자인 과정을 찾아보며 위치와 개강 일정 등을 고려해 선택했습니다.
수업 막바지 포트폴리오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수업 초반 만들어뒀던 작업물들이 너무 형편없어 손보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부터 꼼꼼히 할 걸 그랬어요. 또 포트폴리오 가제본 하느라 종이를 몇 십장씩 자르고 붙이는 게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머리가 비워져서 나름 재미있기도 했지만요.
외 재미있었던 건 디지털 작업한 작업물들을 직접 인쇄소에서 출력해 실물을 봤을 때 참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특히 최종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받는 순간은 정말 신기하고 좋았어요.
포토샵은 GTQ 자격증도 있고 어느 정도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제가 몰랐던 기능들을 아주 많이 배웠습니다. 전혀 다뤄본 적도 없었던 일러스트와 인디자인도 익숙하게 느낄 만큼 다루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처음엔 완성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러웠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니 정말 내가 성장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약 5달 동안 하루 8시간가량을 앉아 매진한 시간이 보상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현재는 인쇄소의 디자인팀에서 편집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업하며 배운 프로그램들과 작업물들을 제작해봤던 경험들, 그 모든 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수업에서의 작업 과정과 현업에서의 작업 방식이 많이 닮아 있어 박은정 선생님의 커리큘럼에 감탄했습니다. 좋은 수업을 제공해주신 박은정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저를 포함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그린 컴퓨터학원에서 수료하여 편집디자이너로 이직하고자 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비전공자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희에겐 이력서보다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그 중에서도 특히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포트폴리오는 수업 최종 목표인 만큼 열심히 따라온다면 어떻게든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고,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작성에서 막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제가 그랬습니다.) 이 부분을 최진아 취업실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자소서, 이력서 작성에 도움을 주셨던 컨설팅, 수업 후반 1대1 첨삭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 해보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직을 마음먹었을 때만 해도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료한들 취업이 될까 싶었는데 제 주변 동기 분들 대다수는 금방 취업하셨습니다! 저도 수료 후 바로 취업해 지금 회사에 들어 온지 3달 가까이 되어 가는데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도전하지 않고 있었던 때보다는 백배는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취업은 어떻게든 되니 우선 작업물들을 충실히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