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사실 저는 오랜 시간 다른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우리나라에서는 프리랜서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걸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방향을 고민하던 중, 예전에 아주 잠깐 경험했던 일이 제 적성에 잘 맞았던 기억이 떠올랐고, 비록 30대 후반 이지만 다시 한 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대해서는 실무 지식이 거의 없어, 무엇보다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무에 가까운 작업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이 계기를 통해 취업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접근성이 좋았다는 점이 컸습니다. 집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었고, 두 번째는 메이저 교육기관이라서 신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커리큘럼도 체계적이고, 무엇보다 취업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에서, 게다가 나이라는 패널티까지 안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믿고 따라갈 수 있는 길잡이’ 같은 곳이 필요했는데, 인천부평점이 그런 곳이 되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 선택이 참 잘한 일이었다고 느낍니다.
프리랜서로 오랫동안 일하다 보니 생활이 꽤 불규칙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학원에 가는 것 자체가 처음엔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직장인이 되려면 그런 규칙적인 생활 리듬에 익숙해져야 하기에 ‘지금은 연습 중이다’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버텼어요.
학원에서는 하루에 거의 8시간씩 앉아서 강의를 들었고, 중간에 흐름을 놓치면 따라가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 악착같이 출석했죠.
그런데 지금 직장인이 된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오히려 그때보다 회사가 더 숨 쉴 틈이 있는 것 같아요. 회사는 가끔 쉬는 시간도 있고, 연차도 있고요(ㅋㅋ). 그래서 학원 출석을 해냈더니 직장 생활은 훨씬 수월 하더라구요!
재미있었던 순간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극 I(내향) 성향이라 처음에는 옆자리에 앉은 분들과 어색해서 말도 잘 못 걸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잡담도 하고 서로 과제랑 작업도 도와주면서 친해졌어요. 다른 사람의 작업을 보면서 디자인적 시야가 넓어지기도 했고, 누군가가 놓친 부분을 제가 설명해줄 땐 제 공부도 되고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점심시간에 함께 점심을 먹던 것도 즐거운 추억이에요. 나중에 알고 보니 강의실 안에 진짜 대단한분들이 많았더라고요!
선생님과의 기억도 빼놓을 수 없어요. 피드백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셨고, 어려운 개념도 쉽게 풀어 설명해 주시는 데 능하셨어요. 종종 작업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사비로 마련해 오시기도 했는데 진심으로 감동했어요.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것보다 즐겁고 값진 경험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제 막 직장 5개월 차가 된 제가 솔직히 말하자면… 가끔 그때가 그립고, 다시 학원 다니고 싶을 때도 있어요. (진심이에요ㅋㅋ)
처음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 나이가 많은 편이다 보니 디자인 감각이 뒤처져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솔직히 가장 컸어요.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분야에서, 젊은 친구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보고, 더 열심히 하려 했던 것 같아요.
게다가 디자인을 하면서도 늘 "이게 실무에서도 통할까?", "촌스럽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완성한 작업에도 자신이 없고, 확신 없이 제출했던 적도 많았죠.
하지만 수료를 하고 나서는 작업에 대한 방향성과 기준이 점점 생기고, ‘왜 이렇게 디자인 했는가’에 대한 내 나름의 논리를 설명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성장이라고 느껴요. 그 덕분에 지금은 스스로의 작업에 확신을 갖고 내놓을 수 있게 되었고, 조금 더 열정적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력도 생겼습니다. 실제로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자주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나이와 이전 경력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왜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지”,“혹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는지”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고, 나이가 많은 편이다 보니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어린 상사와의 관계는 괜찮을지)” 등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질문도 자주 받았어요.
또 여성이다 보니 결혼 계획이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긍정적이고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일을 하고 싶고, 진심으로 이 일을 좋아 한다’는 마음은 진심이었거든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 그리고 미소라고 생각해요. 특히 취업은 수강생에게는 골인지점이지만, 직장인에게는 출발선이라는 마음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매번 새로운 열정으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제 진심이 통한 걸까요? 면접을 본 대부분의 회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고민하다가 학원에 몇 달 동안 멘토링 해주신 기업의 대표님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스카웃 되었답니다~! (맞아요, 자랑이에요ㅋㅋ!)
현재 출판편집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편집자님이 주신 원고를 바탕으로 본문과 표지를 디자인하고, 책이 완성되면 상세 페이지, 입체 북 이미지, 광고용 배너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합니다.
또한 종이 선정이나 인쇄 감리에 관해서도 간혹 현장에 함께 가는 경우가 있고,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서점에 방문해 자료를 조사하는 일도 자주 하고 있어요.
출판사 특성상, ‘인디자인’은 필수 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책은 물론, 보도 자료용 이미지나 배너, 상세페이지 작업까지 전부 인디자인으로 진행되고, 일러스트레이터는 바코드나 간단한 그래픽 작업에 자주 사용됩니다.
학원에서 이 툴들을 기초부터 실무 활용까지 꼼꼼하게 배운 덕분에 실제 업무에서는 툴 때문에 막히거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맞는 구성과 실무에 적용 가능한 감각을 배우고 익힌 것이 지금의 실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력을 키우는 것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도 긍정적인 태도도 결국 마음가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여정을 혼자서 해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취업지원실 실장님이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항상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며 저를 지지해주셨습니다.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구성, 강점 표현, 지원할 회사 선택 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고, 제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실제 연결된 회사와의 인터뷰 기회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라면 지치고 불안했을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구직의 길은 때로 힘들고 불안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경험은 분명 큰 자산이 됩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과 망설임 끝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만, 끝까지 믿고 나아가니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불안한 순간이 올 때마다 자신을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보세요. 혼자서 모든 걸 해내기 힘들 때는, 함께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그러니까 꼭 용기 내보세요. 여러분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