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앞두고, 새로운 커리어를 쌓거나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일을 도전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도림 학원에서 진행하는 편집디자인 과정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받은 후 등록하여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끝까지 수료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같은 디자인 툴을 배운다는 것이 정말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에 컴퓨터도 없는 상황이라 연습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히 학원에서 빈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고, 선생님께서도 항상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시고 작업물에 대한 세심한 피드백을 주셔서 프로그램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선생님께서는 기업에서 주목할 포인트, 작업물의 구성과 의도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해주시며 방향을 함께 잡아주셨습니다. 그 진심 어린 지도 덕분에 저 역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께서도 항상 따뜻하게 인사해주시고, 필요한 서류를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원장님께서도 학원생들에게 늘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고, 원장님께서는 동기부여가 되는 말씀들을 자주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수료를 마치고 나니, 이제는 진짜 사회에 나를 알리고 입성해야 하는 시간들이 시작되었는데,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력서는 황지수 실장님께 도움을 받아 정리했고, 다양한 채용 정보도 받아보며 지원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실장님께서 직무와 관련된 키워드를 함께 고민해주시고,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도 알려주셔서 실질적인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라는 허들이 있었고, ‘비전공자’라는 점도 취업 과정에서 큰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면접이나 서류 전형에서 여러 번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습니다. 그때마다 실장님께서 “포기만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셨고, 그 말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면접날에도 면접 이후에도 연락주셔서 마음도 편해지고 좋았어요!
학원 종사자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 스스로도 전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