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웹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아오던 중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과 연봉 상승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디자인 툴을 잘 다루는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기존 업무와 연계하거나 확장 가능한 새로운 역량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획 능력, 광고 통계 및 분석 등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던 중 개인적인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시기를 활용하여 평소 관심 있던 영상편집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웹디자인과 영상편집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대학 시절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기 위해 SBS 아카데미에서 수강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다소 경직된 성과 위주의 분위기에서 개인적으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제 성향 상 일정한 자유와 자율성을 중시하는데, SBS의 분위기는 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그린아카데미는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강사진과 직원들의 진지한 태도가 인상적이었으며, 수강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이라는 신뢰가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영상 편집 수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흥미가 적었던 분야라 학습이 더디게 느껴졌습니다만, 레퍼런스 자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다양한 영상을 분석하면서 점차 이해도가 높아졌고, 강사님으로부터도 확실히 발전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역시 새로운 분야일수록 레퍼런스 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웹 프로그래밍과 영상편집 등 모든 학습 과정이 매우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흥미를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도 새벽까지 연습하게 되었고, 그 결과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어 주변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수료 이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스스로 기획하고 창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주어진 소스를 바탕으로 지시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영상편집을 배우면서 제가 직접 소스를 제작하고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구상하는 과정 자체를 기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해오던 디자인과 드로잉 작업들이 움직임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큰 시너지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단순한 툴 활용 능력을 넘어, 콘텐츠 전체를 스스로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역량이 크게 발전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마케팅사업부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며, 자사 브랜드 강화를 위한 대형 프로모션의 홍보영상 및 포스터 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용 카드뉴스, 행사 현수막, 안내문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교육회사 특성상 학기 마감 시기에는 영상콘텐츠팀을 지원하여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며,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강의 촬영을 위해 조명 세팅, 카메라 운용, 편집 등 PD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규 브랜드 론칭 시에는 홈페이지 제작과 디자인도 맡고 있어 회사 내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린아카데미에서 습득한 영상편집, 애니메이션, 디자인, 웹 관련 지식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높은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보면, 주눅 들어 긴장한 지원자보다는 자신감 있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는 지원자에게 더 신뢰가 가고 다양한 업무를 맡기고 싶어집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한 가지 업무만 수행하는 경우가 드물고, 멀티플레이어로서 다양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자신감 있는 지원자는 도전정신 또한 높아 보여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저 역시 취업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린컴퓨터아트학원 취업지원실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외부 임원 한 분이 참여한 실전과 유사한 모의 면접을 경험할 수 있었고, 면접관으로부터 좋은 인상을 남기며 실제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제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소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될 때 ‘이 월급을 받고 이것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러한 태도는 성장에 한계를 가져옵니다. 오히려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맡아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회사 내에서 본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다 보면 어느 순간 회사는 ‘이 직원이 없으면 아쉽겠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한 사람이 맡는 업무의 비중이 커지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될 때 자연스럽게 연봉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어느 회사도 처음부터 높은 연봉을 제안하며 기회를 주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임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이 직원을 잃으면 두 사람을 더 채용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