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남(본점)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
원래는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점점 공간 디자인에 끌리게 되면서 진로를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감성적인 분위기뿐 아니라 기능적으로 잘 구성된 공간에 관심이 많았고, ‘공간을 설계하는 사람’이라는 역할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공간을 넘어서, 실제 사용자의 흐름과 경험까지 고려한 설계를 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도면, 3D 모델링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BIM 건축설계 과정을 수강하며 실무에 가까운 인테리어 전반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린아카데미 역삼점을 선택한 이유는 타사 대비 커리큘럼이 탄탄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강남에 위치해서 지점도 크고 후기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수원 본가에서 통학을 하다 보니, 아침 일찍 출발하고 퇴근 시간과 겹쳐서 오가는 이동 자체가 꽤 부담스러웠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런 피로를 잊게 해줄 만큼, 수업 시간에 직접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내가 상상한 공간을 3D로 구현해내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공간의 분위기와 동선을 직접 설계하면서 ‘내가 만든다’는 실감이 들었던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인테리어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분야에 대한 흥미가 훨씬 더 깊어졌습니다. 동시에 인테리어라는 작업이 단순한 미적 감각을 넘어서, 치밀한 계획과 고민이 필요한 복합적인 과정이라는 걸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CAD, 스케치업 같은 실무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설계 능력이 확실히 눈에 띄게 성장했고, 도면부터 3D까지 작업을 스스로 해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생긴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공정과 일정, 자재 등을 관리하는 현장 관리·감독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CAD, 스케치업, V-Ray와 같은 프로그램 중심의 설계를 집중적으로 배웠기 때문에, 지금 맡고 있는 현장 중심 업무에서는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면을 이해하고 현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실무 경험이 쌓이면 학원에서 익혔던 설계 스킬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중꺾마’, 즉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로 시작한 만큼 쉽지 않았고, 실제로 약 40개 가까운 회사에 지원하면서 39곳에서 서류 탈락을 경험했습니다.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 덕분에 결국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비전공자라서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배운 내용과 경험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두 분의 강사님께서 기초부터 실무까지 탄탄하게 알려주셨고, 사실 돌이켜보면 취업지원실 담당실장님이셨던 최유미 실장님이 취업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심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당연하고 다들 그렇게 거쳐가고 있다며 기운을 살려주셨고 면접 준비부터 채용 연계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연락도, 면담도 많이 했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27살이라는 나이가 늦은 건 아닐까 걱정했고,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취업이 어렵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원에 와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전공과 무관한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모두가 정말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계셨습니다. 그 진지한 분위기 덕분에 저도 자연스럽게 집중해서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훈련생 분들도 강사님과 동기분들과 함께, 주저하지 말고 열심히 임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그 마음가짐만은 끝까지 꼭 지켜가시길 바랍니다.